# 요도염은 완치 후에도 전립선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요도에 머물러 있던 균이 가까이 위치한 전립선으로 상행역류하여 직접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많은 남성들이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증세만을 보고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후에 전립선염으로 발전하는 원인이 됩니다.
배뇨 시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일반적인 증세는 항생제 치료 후 며칠 내로 금세 사라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염증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요도염의 완치여부는 검사를 통해 세균의 유무를 확인하고,
전문의의 소견에 의해 최종적으로 판별받아야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도염 치료 도중 전립선을 자극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전립선염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특히, 직장인 남성들은 업무 특성상 술자리가 잦은 경우가 많은데,
알코올은 염증을 유발시키고 전립선 근처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되도록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앉아서 업무를 보는 행위도 회음부를 압박하기 때문에 적어도 2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승마나 자전거 타기 등 전립선에 직접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는 행위도 삼가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비록 완치됐다 할지라도 이 같은 행위가 계속되거나, 스트레스가 과하다면 전립선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