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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적 전립선비대증, 남성 건강고민 1위?
tvN '어쩌다 어른'에서 성인 남녀 100명을 상대로 '건강 고민'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1위 전립선, 2위 정력, 3위 불안장애로 고민을 호소했고, 여성은 우울증, 음식중독 순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병인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입원하고 40대 유명 개그맨이 방송에서 전립선 걱정을 토로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립선질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배뇨 장애 증세와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를 겪게 되며 대부분 노화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연령대를 구분해 보면 50대 50%, 60대 60%, 70대 75%의 남성에게서 소견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40대 이하 젊은층에서도 전립선 비대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통계보험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2014년) 전립선비대증 진료 인원 증가 추이 및 수술적 치료 현황을 조사한결과를 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실을 찾은 인원이 5년 전 보다 약 32% 증가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 환자군 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수술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은 3기로 구분된다. 빈뇨와 야간 빈뇨가 많이 발생하는 1기를 거쳐 선종이 점점 커지면서 요도가 좁아져 소변 보기가 어렵고 잔뇨감을 느끼는 2기로 진행된다.
3기에는 배뇨가 불가능해지며, 무의식중에 오줌이 흘러나오게 되는 요실금 상황을 겪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의 기능장애가 나타나며, 이를 방치하면 요독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임헌관 비뇨기과 전문의(연세크라운비뇨기과 원장)는 “전립선 비대증은 일반적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하지만 40대 이하 질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립선 비대증은 재발률이 높고 젊은 층은 성기능 저하를 고려한 치료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서둘러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전립선 비대증 진단으로는 병력에 대한 문진과 이학적 검사, 혈액 검사를 비롯하여 전립선 뒤에 위치한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 비대 여부를 확인하는 직장수지검사, 방광기능검사인 요속과 잔뇨량 측정, 전립선초음파를 통하여 전립선의 크기와 방광출구 폐색정도를 확인 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초기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는 내과적 치료인 약물치료를 시행하지만 약물로 증상 조절이 되지 않거나,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방광 결석, 혈뇨 등 합병증이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도한다.

수술적 치료법으로 KTP 레이저 수술이나 기존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인 내시경 수술법을 한 단계 진일보한 ‘플라즈마 기화술’이 있다. 플라즈마 기화술은 70℃ 이하의 낮은 온도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비대한 전립선 조직을 기화시키는 전립선비대증 제거술이다.

플라즈마 기화술(TURis-V)의 원리는 수술 시 전립선 조직을 기화시키는 내시경 끝 버튼 전극에 고압의 전류를 가하면 버튼 전극 주위의 관류액(생리식염수)이 전류에 의해 얇은 가스층(플라스마)으로 변하게 된다.

버튼 전극 주위로 발생한 플라즈마는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미세한 세포단위로 순식간에 기화시키며, 이때 혈관 지혈 효과가 동시에 일어나게 되므로 출혈이 거의 없다. 또한, 수술 시간이 짧으며,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배뇨통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임헌관 비뇨기과 전문의(연세크라운비뇨기과 원장)는“플라즈마 기화술은 효용성과 안정성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약물치료와 함께 대표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산소운동, 좌욕, 배뇨습관의 개선, 수분 섭취량의 조절, 식이요법,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 등 생활 습관의 개선으로 건강한 전립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비뇨기과전문의 임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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