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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관리자 작성일시   2010-07-23 10:24:01
제      목   전립선염? 왜 하필 내가?
“전립선염이라고요? 대체 제가 왜 걸린 것이죠?”


최근 한 30대 초반의 직장남성이 전립선염 판정을 받고 다소 의외라는 표정을 짓습니다. 불건전한 성 행위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직장에서 일만 열심히 하는 자신은 전립선염에 걸려야할 마땅한 이유가 없는데 대체 왜 그런 것이냐며 묻습니다.


전립선염은 성인남성의 약 50%가 일생에 한번은 그 증상으로 고통 받는, 남성들의 대표적인 비뇨기과 질환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 등 다른 전립선 질환에 비해 주로 20~40대 젊은 남성들에게 발병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20, 30대 전립선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 전립선염은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병하는데 그 원인으론 과로와 스트레스, 오래 앉아서 업무를 보는 습관 등이 꼽힙니다.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게 되면 회음부에 압력이 가해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며, 이는 곧 전립선에 큰 무리를 줍니다. 승마나 자전거 타기 등 회음부에 심한 자극을 주는 스포츠를 오래 즐기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은 이런 까닭이고요. 육류위주의 식생활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전립선 기능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함께 오래 앉아서 업무를 보며 온갖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이 첸爭じ庸� 전립선염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전립선염을 성병에서 전염된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착각일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전염 여부는 원인균이 세균성과 비세균성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립선염은 대부분은 파트너에게 전염이 되지 않는 비세균성이며 그것은 세균감염에 의해서가 아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세균성의 약 10-20%에선 성병 균이 나오기도 합니다.


현재 전립선염은 크게 약물치료와 물리 치료, 두 가지를 활용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항생제 처방과 알파교감신경차단제 및 소염제, 근육이완제, 신경안정제 등을, 물리치료로는 자기장치료, 온수좌욕, 회음부 마사지와 전립선 마사지 등을 이용합니다.


전립선염은 항생제 치료와 함께 전립선마사지나 온열치료를 받으면 상당한 개선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나아졌다고 해서 도중에 치료를 멈추게 되면, 재발이 잦고 만성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전립선염 증상이 심해지면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고 심하게는 좌절감을 느끼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담당 의사로부터 ‘완치’라는 정확한 판명을 받을 때까지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평소 식습관의 개선도 중요한데 술과 카페인 음료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고 육류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회음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딱딱한 곳에 오래 앉아 있지 말며, 부득이 어쩔 수 없는 직업군이라면 도넛 모양의 방석을 사용하고, 2시간에 한 번씩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취미 생갬�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함은 물론입니다.

비뇨기과 전문의 임헌관(연세크라운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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